[남편의 길] 눈치보고 빨래지옥


[남편의 길] 눈치보고 빨래지옥

아내가 아이들 밥을 해주고 있었다. 한창 블로그 포스팅 작업을 하고있는데 주방쪽에서 뜨거운 눈빛이 발사되는게 느껴진다.

본능적으로 빨래바구니로 가서 빨래를 주섬주섬 챙긴다. 손대니의 시그니쳐인 베어브릭을 꺼내서 빨래가 쌓여있는 빨래바구니 위에 올려놓는데 아내가 한마디 한다.

'뭐하냐?' '아...빨래..

세탁실... 하려구요....;;;;' 서둘러 세탁실로 향한다.

빨래머거! 두번머걱!

세번머겈! 어제 빨래를 미뤄서 오늘 빨래양이 겁내게 많네..

주방에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윤둥아~ 세탁실가서 아빠 살아있나 보고와봐' '다했다~어휴 빨래가 많아서~ 이제 다 넣었네~' 오늘 애들 데리고 가족 나들이를 할예정인데 아마도 다녀오고 나서는 더 지독한 빨래지옥이 펼쳐질 듯 하다... #빨래지옥 #남편의길 #이것이바로남편의길 #빨래하는남자 #빨래하는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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