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한모금]_김용화 시인님의 '한로(寒露)'_환기타임즈


[오늘의 시 한모금]_김용화 시인님의 '한로(寒露)'_환기타임즈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오늘은 한로(寒露)입니다. 양력 10월 8~9일 무렵이며 태양이 황경 195도의 위치에 올 때입니다.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입니다. 한로 즈음은 찬이슬이 맺힐 시기여서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농촌은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위해 타작이 한창인 때입니다.

산들마다 울긋불긋 단풍이 짙어지고 여름 새와 기러기 같은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라 합니다. 오늘은 김용화 시인님의 '한로'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로(寒露) 김 용 화 간 밤에 찬 이슬 내리고 징검돌 위에 외다리로 서 있는 백로 한 마리 물 속에 물음표 하나 던져 놓고 묵상에 든 사이, 아슬아슬 물뱀 한 마리 내를 건넌다 백로가 물고기를 잡을 때를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물 속에 다리를 뻗고 곰곰히 생각에 잠긴 듯 한 정적의 한 모습 TV 화면처럼 눈에 선 합니다. 궁금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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