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도 Anti-Flash Gear 필요하다.

오래 전부터 영국 해군 함정 근무 사진을 보면 근무자들이 아래와 같이 하얀 장갑을 손에 끼고 머리에도 하얀 두건을 쓰고 있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직감적으로 무슨 복면강도같이 얼굴이 알려지는 것을 막는 용도라기 보다, 화염에 대한 방호가 목적이겠구나 생각하고 있던 중에 검색을 해보니 그냥 하얀 두건과 장갑으로만 알고 있던 것의 정체가 Anti-Flash Gear(Mask/Gloves)로 불리는 안전용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래를 검색해 보니 무려 1916년의 영국-독일간 해전의 경험으로 착용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ANTI-FLASH GEAR(또는 ANTI-FLASH HOOD and GLOVES) 를 착용하더라도 대형 화마속에서 생존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폭발, 누전 등 순간적으로 발생하는(이것을 Flash라고 하나 봅니다.) 고온이나 고전압에 의해 쇽크사를 방지하는 측면에서는 아주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 해군은??????...

원문링크 : 우리 해군도 Anti-Flash Gear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