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바흐의 사냥 칸타타 중에서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바흐의 사냥 칸타타 중에서

녹음이 깊어져 가는 봄과 어울리는 곡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흐의 [사냥 칸타타]에 있는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입니다. 푸른 초원이 떠올려지는 평온한 클래식 음악으로 초대합니다! (이번은 경어체가 아닌 평어체로 글을 작성합니다.) 점점 진한 초록색으로 변해가는 자연을 보면서 봄과 어울리는 클래식을 소개하고 싶었다. 생각난 곡이 바흐의 '양들은 한가로이(평화롭게) 풀을 뜯고(Sheep may safely graze)'이다. 이곡은 편안한 곡이지만 내 마음은 복잡해졌다. 아니 내 마음이 복잡해서 편안한 곡을 어렵게 소개한다는 게 맞을 것이다. 이 곡은 원래 사냥 칸타타 가운데 9번째 소프라노 아리아이다. 바흐가 사냥을 좋아해서 사냥 칸타타를 작곡한 것이 아니라 1713년 작센의 영주 크리스티안 공(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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