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매킨토시 C41 & MC202


[앰프]매킨토시 C41 & MC202

자고나면 어제와 또 달라져있는 변화의 시대속에 살고있다. 유행을 앞서가기를 즐기는 사람일지라도 변치않는 모습이 선사하는 편안함과 정겨움이 무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어쩌다 동창들과 만남이 있어 학창시절의 대학가에 가보면 이전에 자주찾던 술집이나 카페 등은 대부분 사라져버렸고 낯선 동네에 와있는 것 같은 어색함을 감출 길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변치않는 반가운 모습들도 발견되는데, 하나는 낯익은 얼굴의 학교앞 포장마차 아주머니이고 다른 하나는 카페 카운터뒷자리에서 여전히 과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파란눈의 매킨토시앰프이다. 정말 사소한 대상들이지만, 그나마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런 흔적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매킨토시는 근래의 하이엔드 논쟁속에서 일단 뒷전으로 물러나있는 모양새를 하고있지만, 어떤 형태로든 여전히 화제의 오디오브랜드이다. 다른 내용은 차치하고 장장 반세기동안의 역사는 즉흥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은 아니다. 스피커의 알텍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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