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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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영국 오디오의 대표적인 브랜드 아캄은 유행에 결코 흔들리는 법이 없다. 바른 회로에 올바른 부품구성을 꿔한 제품이라면 굳이 유행에 편승하지 않아도 베스트의 반열에 서게 된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캄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지향하고 있는 것은 뮤지션의 필링과 감정을 리스너가 왜곡 없이 느끼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디바 시리즈와 FMJ 시리즈를 중심으로 아캄의 뛰어난 실용주의 오디오 정신을 살펴보자. 아캄은 나드, 크릭 등과 더불어 1990년대에 들어와서 미국의 하이엔드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던, 도약하는 실용주의 영국 브랜드의 대표 주자다. 특히 CD 플레이어 부문에서 가격이 대여섯 배가 넘는 푸짐한 몸집의 하이엔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장면은 사용자와 제조사 모두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이미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관록과 실증을 앞세우며 도약을 꿈꾸는 아캄은 FMJ와 DiVA에 이르는 일련의 세분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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