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다이아나 크롤을 듣다


[펌] 다이아나 크롤을 듣다

출처 시나몬의 KIN 예술일기|시나몬 가끔씩, 약간은 울적한 마음으로 음악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특별하게 화가 난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찌된 일인지 전반적으로 기분이 가라앉는 그런 날이죠. 아니 어쩌면 뭔가 풀리지 않는 일이 있거나 자책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경우에 알게 모르게 그 해소기제가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그럴 때면 기분에 따라 몇가지 음악을 찾게 됩니다. 핑크 플로이드를 들으며 극단적인 자기소외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그냥 암생각 없이 에드가 윈터 그룹이나 레드 제플린의 음악을 큰 볼륨으로 듣는 경우도 있죠. 아니면 그냥 조용한 마음으로 무반주 첼로 조곡을 듣기도 하고, 또 조금은 섬세한 감정으로 슈베르트의 피아노 음악이나 트리오를 듣기도 합니다. 다이아나 크롤의 음악도 그 비슷한 느낌으로 듣는 음악입니다. 파리 라이브 앨범을 들으며 전에 써놓았던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어느 후덥지근한 일욜 오전에 다이아나 크롤을 들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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