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승무원 승선 초기 찍어둬야 하는 사진

JayMantri, 출처 Pixabay 크루즈 선사와의 면접에서 최종 합격 소식을 듣고 LOE(고용계약서)까지 받은 예비 크루즈 승무원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게 무엇일까? 바로 크루즈 선내에 대한 이해도이다. 일반적으로 크루즈 승무원을 준비하는 분들께서는 적어도 크루즈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크루즈 선박이 통통배 크기라고 인식하진 않는다. 대충 '이 정도 크기이지 않을까?'하고 가늠할 뿐. 하지만 실제로 승선해서 크루즈 내부를 돌아다녀 보면 방금 왔던 이 길을 내가 왔던 적이 있는가 싶은 경우가 허다하다. 안 믿기겠지만 정말이다. 스타 크루즈 첫 승선 때 나는 승선 몇 주 차에도 내 캐빈(크루즈 승무원의 방)을 찾아가는 것을 어려워했다. 아직도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15분의 짧은 브레이크 타임 동안 내 방을 찾을 수가 없어 선내 복도를 이리저리 배회하다 다시 업무에 복귀했던 일이다. 잠을 깨고 싶어 내방 서랍에 보관해둔 사탕을 먹으려 했던 것뿐인데 구두를 신고 뛰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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