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03 아이그림으로 폰케이스 만들기

오늘 저녁, 갑자기 혁이가 그림을 그렸다. 엄마 패드를 열어달라하더니 포토크리에이트 앱을 누르더라. 사실 아직도(아직도..!?당연히..!?) 패드로 영상을 보여주지.. 않는다. 외부에서 밥먹을땐, 왠만하면 식사시간 피해가고 놀이터 있는데 가고 아니면 배달. 흑. 작년까지는 패드로 영상보는거 모르고 살더니 얼마전엔 물어보드라. 엄마패드로는 영상 못보냐구. 하하하. 엄마패드엔 그런게 없어 했지. 그랬더니 옆에서 나도 카톡 보내고 싶고 나도 타자 치고 싶다더라. 글자 배워서 하라했더니 삐죽빼죽. 포토크리에이터앱을 열어서 그림 그리는 법을 알려줬다. 곧잘 브러쉬누르고 색깔 조정하고 두께 조정 지우개도. 이거 뭐야? 그냥 그린거야. 응.. 그래. 이건 뭐야? 아. 몰라. 쓩. 그래… 하하하. 아들은 지 필요해도 잘 안찾는다. 똥강아지. 그런데 갑자기 오늘 저녁. 옆에 앉아 그림을 쓱쓱 그린다. 그림다운 그림을 그려내는것 아닌가. (여기서부터 아이가 없으신분들은 나가셔도 좋습니다.) 암만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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