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맑은 하늘이 반갑다

아침부터 햇살이 방긋! 오늘은 "운동을 하리라" 마음을 먹고 아침부터 준비를 했다. 며칠 비로 집안에만 있으니 마음도 답답하고 운동도 안 하니 몸도 찌뿌둥한 찰나~ 파란 하늘이 오랜만에 반갑다. 어제 비로 내천에 물이 넘쳐 통제를 했지만 아침에 보니 어지간히 빠진 상태! 그러나 어제 폭우의 흔적.... 세찬 흙탕물과 길가에 방긋 웃던 예쁜 꽃들은 어느새 물길을 따라 꺾여 있었다. 안타까워라........ㅠㅠ 어제 폭우에 물살이 얼마나 세찼는지.... 공원에는 비가 언제 왔냐는 듯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한다. 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의 길로~ 항상 내가 걷는 코스~ 열심히 걷고 있는데 반가운 친구 등장! 넌 누구니??? 앗! 다람쥐다! 귀여운 아이가 무언가를 들고 쫄랑쫄랑 나무 위 올라간다. 그 귀여운 아이를 놓칠 새로 난 카메라를 컨다ㅎㅎㅎㅎ 공원에 사는 아이라 그런지 내가 살금살금 다가가도 도망치지 않는다^^ 뭘 그리 맛있게 먹니??? 아침식사를 하는 중인가 보다^^ 방해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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