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리마스터링] 사랑과 불안, 그리고 우연을 빙자한 순환들.


[해피투게더 리마스터링] 사랑과 불안, 그리고 우연을 빙자한 순환들.

해피투게더 리마스터링 “우리 다시 시작하자” 그가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 난 늘 그와 함께했다. 오늘도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영화를 이렇게 온전히 집중해서 본 게 실로 오랜만이라 조금은 들뜬 시간이었다. 사실은 영화를 보자마자 블로그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너무 졸린 나머지 이렇게나 미루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 영화는 생생하게 나에게 남아있으므로, 괜찮지 않을까. 사실 이 영화는 감독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왕가위 감독이 떠오르는 영화였다. 감독이 그려내는 특정한 분위기와 프레임이 있다는 건 그 사람이 작품 하나하나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나타내주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물론 하나에 도태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지만. 해피투게더 리마스터링 이과수 폭포가 이들에게 주는 의미는 뭘까. 사실 영화를 보고 수많은 고민을 한 지금도 나는 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내리지 못하였다. 이과수 폭포가 그려진 전등을 산 아휘와 보영은 이과수폭포를 가는 길에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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