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3.50%로 연속 동결...“경기·금융 부담 우려”


한은, 기준금리 3.50%로 연속 동결...“경기·금융 부담 우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출처=연합]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시장의 예상대로 이번에는 동결됐다.

이에 따라 미국 상황이 변수이지만 당분간은 기존의 금리로 안정된 통화정책이나 금융정책을 펼칠수 있게 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오전 통화정책 방향 전체회의를 갖고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은의 결정은 제1 관리 대상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가장 낮은 4%대 초반까지 떨어진 만큼, 무리하게 금리를 더 올려 가뜩이나 수출 부진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얼어붙은 경기와 금융에 부담을 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2월에 이은 두 차례 연속 동결로 1월 13일 이후 3개월 가까이 3.50% 기준금리가 유지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기의 최종금리를 3.50%로 보는 시각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한은이 다시 동결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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