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월가 어닝시즌 개막…”부진한 성적표 예상”


美월가 어닝시즌 개막…”부진한 성적표 예상”

미국 월가의 실적 시즌을 앞두고 주요 은행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뉴욕주 감사원)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발생한 미국 지역 은행 붕괴와 경기 둔화로 대부분의 월가 은행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피니티브 I/B/E/S의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 6대 은행의 주당순이익(EPS)은 1년 전 대비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주요 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실적을 발표한다. 레피니티브 분석가들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저축자들이 소규모 은행에서 이탈해 대형 은행에 자금을 예치하면서 대형 은행의 순이자 수입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레피니티브는 미국 6대 은행의 순이자수입(NII·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값)는 전년 동기 대비 3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자수입이 부실 대출로 상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은행권 분석가인 데이비드 치아베리니는 “은행들에게 도전적인 수익 시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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