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시작됐다. 저한테 왜 그랬어요? 넌 나에게 포만감을 줬어! 한우 소고기 vs 한돈 돼지고기 (feat.수육)

업계에서 알아주는 돼지고기는 조직에서 꽤 잘나가는 위치에 있다. 그리고 확실하고 깔끔한 맛으로 보스인 소고기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보스인 소고기에게 조직 내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그것은 젊은 애인인 김치를 두고 있는 것. 소고기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출장을 다녀와야 했는데 아무래도 애인인 김치가 다른 녀석과 밀회를 즐길 거라는 심증에 돼지고기에게 잘 감시하고 뒤처리까지 맡기며 떠나게 된다. 돼지고기는 여기저기에서도 잘 어울리는 김치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그런 와중에 경쟁 조직인 양고기가 동업을 제안하지만 돼지고기는 그 자리에서 모멸감을 주며 양고기를 자극한다. 능멸을 당한 양고기는 사과를 받기 위해 돼지고기를 무참히 짓밟고 잡아온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없애려 하지만 이때 소고기가 등장하며 돼지고기에게 왜 자기를 배신했냐며 물어본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날 이후 돼지고기는 보스인 소고기에게 복수를 다짐하는데… . . . 결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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