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4 아기 101일에 몸져눕다


2023.01.14 아기 101일에 몸져눕다

어제가 아기 백일이었다. 백일상을 집에서 차려야 하나 하고 검색해보니 내 눈에는 예쁘지 않아보여서 일주일 전에 양가 부모님과 식사를 하고 다음달에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친정엄마가 굳이 떡을 맞추고 싶다길래 주위에 인사하려고 하나? 했는데 백일 전날 밤에 갑자기 백일상 사진을 보내시는것이 아닌가. 게다가 미역국을 끓이니 과일을 사니 하시는 것이.. 왠지 백일상을 차려주고 싶으신거 같아 대중교통으로 짐을 잔뜩 갖고 오시지 않게 부랴부랴 새벽배송으로 과일을 준비해 두었다. 그런데 때마침 당일에 단수가 된다고 해서 (내가 잘못 알았던 거지만ㅠㅠ) 일찍 일어나 씻고 빨래 돌리고 설거지에 청소하고 상 차리고 아기 달래가며 사진도 찍었는데 이게 상당히 피로했나보다. 저녁부터 몸이 좋지 않더니 새벽에 식은땀을 흘리며 깨고 덥다가 추웠다가 잠을 내내 이루지 못했다. 아침부터 결국 몸이 많이 붓고 아파서 종일 드러누워 있다가 이제야 좀 나아졌다. 대단한 걸 한 것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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