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대하는 인도의 자세


지구온난화를 대하는 인도의 자세

세계 3위 탄소배출국인 인도가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인 넷 제로 목표 설정은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대신 부자 국가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기 오염을 일으키며 경제 성장을 했던 선진국이 이제 막 경제를 일으키는 개발도상국에 환경 대응 부담을 지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선진국은 지금까지 싼 에너지를 토대로 대기 오염을 일으키며 경제 성장을 했던 만큼 이제 막 한창 경제가 팽창중인 개도국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양 몰아가지 말고 선진국이 더 발벗고 나서라는 것이다. 인도는 이런 상황을 강조하며 탄소 중립 달성 시점을 정하는데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상공부 장관은 "선진국은 이미 수년 동안 저렴한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결실을 누렸다" 고 말하며, "선진국들이 과거부터 그동안 배출한만큼 앞으로 화석에너지를 쓰겠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는, 내가보기엔 참으로 근시안적인 발상이다. 뻔히 지구의 기후위기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상황임에도 공멸로 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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