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자퇴와 검정고시


두 번의 자퇴와 검정고시

인생은 C다. B와 D사이에서, "Life is Chicken between Birth and Death" 라고 치킨 관련 발표 시간에 농담을 했다. 사실 정답은 '선택 (=Choice)' 다. 인생은 셀 수 없는 선택의 연속이고, 옵션은 늘 많다. 한끼 식사도 정하기 힘들정도로 말이다. 나의 인생에서 큰 선택의 순간 중 하나는, 한국 인문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캐나다로 교환 학생을 가기로 마음먹은 순간이었다. 중학교 때 유학생활을 동경했다. 당시 외국에서 돌아온 두 명의 친구의 영향이 컸었다. 복도에 놓여진 케비넷 사이를 지나가고, 푸른 풀밭에 앉아 수업을 듣는 모습들을 상상하며 말이다. 공교롭게, 인문계 고등학교를 진학했지만 학교 내 캐나다로 갈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었다. 조건은 1년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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