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일본식 스파게티 고에몬

강남에서 저녁 약속이 잡혔는데, 고에몬이라는 곳에서 식사하자고 하셨다. 난 요즘 차로 10분 이내 거리를 벗어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그리고 특히 강남역은 안나간지 백만년은 된거 같아, 이런 곳이 있었나 싶었는데, 점심이면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한다. 저녁이라기엔 조금 이른 5시 반에 만나기로 했으니까 한번 가보자고 하셨어서 고에몬에 대한 정보는 일본식 스파게티 집이라는 말만 전해 듣고 갔다. 뭐 일본식 스파게티집은 뭔지 모르겠다... 입구는 마치 일본에 온거 처럼 온통 일본어와 영어뿐이다. 한국말은 유리창에 붙어있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 시작한다는 메세지... 그리고 아래 보이는 거처럼 입구에 있는 입구에 있는 입간판만이 한국말이다. 입구 쪽에는 대기번호 받는 키오스크가 있고, 옛날식으로다가 그리고 일본식으로다가 음식을 미리 볼 수 있도록 전시해두었다. 이걸 뭐라고 해야하는거지... 음식보기? 음식전시? 내부 역시 일본풍으로 오픈 주방에 닷지를 두고 안쪽엔 테이블 석을 따로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