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첫날 집에서 tv보며 시간을 보내기엔 아쉬워서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섰다. 아이들은 눈썰매장에 가고 싶다고 했지만, 나와 귀염둥이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썰매장은 보류하고 가볍게 산책을 하기로 했다. 귀염둥이가 올 6살이 되었지만, 아직은 가파른 등산은 힘들어해서 산책을 할 때에도 전국자연휴양림 중 데크로드를 찾아다니는 편이다. 오늘은 데크로드 중에서도 장흥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우드랜드로 다녀왔다. 휴양림 입구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 후 산책을 시작한다.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귀염둥이는 무료. 휴양림 초입부터 길쭉 길쭉한 편백나무들이 빼곡하게 심어져 청량한 숲속 향을 맡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다. 데크로드까지는 숲속 흙길과 휴양림 내 아스팔트 길을 지나야 한다. 15분쯤 걸어 올라가니 목재 전시관 건물이 있었고, 건물 옆쪽에 양궁? 활쏘기 놀이를 할 수 있는 곳 이 있었다. 까꿍이와 귀염둥이는 오늘 산책했던 코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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