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정에도 잇몸병, 치주질환이 일어날 수 있나요?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서 잇몸병이 다는 얘기를 잘 들어보지 못할 것입니다. 실제로 교정치료 과정에서도 치주질환으로 문제를 겪는 어린이는 드물어요. 이는 치아교정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어린이들은 치주질환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어린 환자일수록 잇몸 조직의 저항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나이와 치주질환 관계 (C)Proffit 교정학 교과서의 내용을 보면, 30대 후반까지는 (5mm 이상의) 치주낭과 나이 사이에 직선적인 비례관계가 있습니다. 즉, 나이가 늘어나면서 잇몸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는 5mm 이상 깊이의 치주낭이 점차 늘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치은 점막성 문제는 20대에 최고 비율을 갖고 오히려 이후에는 더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치주질환 중 일부는 교정치료를 통해서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심한 덧니, 잘못된 위치, 어려운 양치질 환경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이죠. 또한, 심하게 기울어지거나 경사진 치아나 '누워 있는' 어금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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