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도 후회도 없는 세계의 사람들 관찰기


만약도 후회도 없는 세계의 사람들 관찰기

보석의 나라 나는 16일간 만약도 후회도 없는 세계의 사람들을 보고 만났고 대화하였다. (이것은 네가 원한 것이었다) 사람이 후회하지 않고 속죄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만약을 상상하지 않으니 그곳에는 평안 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만약이 있는 세계 후회하는 세계의 사람인지라 그 사람들을 보며 형용할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이 분노의 이름을 보석의 나라에서 찾았다. 이것은 신선한 증오이다. 보석의 나라 천국에는 평안뿐이라면 슬픔이 없고 후회가 없다면 천국에서도 나는 신선한 증오 속에서만 저벅저벅 걸어다녀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도 기쁨이 있길 원하는 나는 다시 한 번 모든 것을 다시 할 의항이 있다. 아니, 난 뭐든지 내가 납득할 때까지 다시 하니까... 몇 번이고 다시 할 수도 있다. 후회의 반댓말은 평안인 것 같고 내 생각에 평안은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감각이 아니다. 평안은 인간이 아니어야만 가질 수 있다. 나는 신선한 증오 속에 있다. 나는 사람이라서 그렇다.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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