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았다 젠장 방가지똥 이라니 큰방가지똥 노란꽃 피우는중


속았다 젠장 방가지똥 이라니 큰방가지똥 노란꽃 피우는중

영락없이 꼼짝없이 완전 속았다. 워낙 덩치감이 있어 큰엉겅퀴가 아닐까 막연히 그렇게만 생각하며 모종가계에서 5,000원에 사와 물도주고 인사도 건네며 하였더니 어느 순간 노란꽃망울을 맺는것이 아닌가. 설마 노랑 엉겅퀴가 있는것은 아니겠지 하면서 검색하여본 방가지똥... 당연 방가지똥의 잎은 엉겅퀴와 다르나 유입된 외재종인 큰방가지똥은 엉겅퀴와 잎이 매우 유사하여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알아보기 힘들 정도 이다. 헛웃음만 나오기는 하지만 그러고보니 이곳 주말농장 화단 텃밭에는 방가지똥이 없다. 엉겅퀴는 무려 7~8개나 되는데 말이다. 어쨌든 이제서야 뒤늦게 눈치챈 큰방가지똥이 난 방가지똥 이예요 하면서 노란 꽃망울을 맺었다. 자세히 보면 잎 갈라진것이 엉겅퀴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관심있게 보지않으면 영락없이 엉겅퀴라고 할 판 이다. 뭐 내가 그랬다. ㅠㅠ 그런 이 아이가 이처럼 노란 꽃망울을 맺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사실 엄청 더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엉겅퀴라며 정성스럽게 한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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