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밤낚시 왔다


휴가중 밤낚시 왔다

그리운 친구와 한잔하고 허전해서 낚시가방을 들쳐업고 요천에 왔다. 초릿대가 부러진 대를 수리를 하고 노을 지기전에 자릴 둘러 봤었다 나는 이미 맘이 천변 자리에 있었나보다 거진오년은 낚시를 접었었다.오늘은 좀 심란하다. 남원에 오면 하는 스피너로 잡는 꺽지나 가 플라이 피라미 낚시는 꾸준히 해 왔었다. 몰입 몇년만에 대를 폈다 줄을 새로 메고 봉돌울 깍고 던지고를 반복한다, 이과정이 최고의 집중이다 이맛이다. 갈망 흐름이 있는 강낚시여서 찌를 2스탑 뽑아올리고 밥을갠다. 구르텐+신장 짝빕으로 가본다 더 준비도 안했다. 밥을 넣고 찌가 올라 오기를 기다린다 올리가 없다. 10여번 자리잡고 밑밥주고 해야 온다 사는 거와 비슷하다 미늘 거리의 가로등이 한번에 꺼지고 오가는 차들이 조용해지자 찌가 음직인다. 쨈질 .. 강붕어 .. 뼘치다 손에 비린내 날까봐 털어 버렸다 가져갈것도 아닌데 꼭 얼굴을 봐야만족한다 오다가 떨어지지...도망을 못가는 바늘을 썼으면서는, 혼망 신숭생숭 잡아논 두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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