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전후 후버와 루스벨트의 사회경제 정책 비교 [ 홍종학 ]


대공황 전후 후버와 루스벨트의 사회경제 정책 비교 [ 홍종학 ]

# 1920년대를 풍미했던 시장만능주의와 친기업주의는 견제와 균형을 전체로 한 자유시장경제의 규칙을 무너뜨렸다. 기업편향적 정부 정책은 노동조합을 무너뜨려 강력한 기업집단을 견제할 세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일반인의 희생을 대가로 순식간에 거대기업과 부자들이 탄생하면서, 전반적으로 근로를 통한 부의 축적보다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조가 만연했다. 1920년대 초반의 불황을 극복한 뒤 미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했다. 물가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었기 때문에 전쟁 이전 같은 경제의 불안정에 대한 염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기업혁신을 통한 생산성 증가에 힘입은 성장과 물가의 안정적 유지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후버는 효율적 관리를 통해 대기업의 독점과 관련한 오랜 사회적 갈등이나 노사 문제 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면 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빈곤을 퇴치하고 장기간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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