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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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니에요~ 오늘은 엄마 병원 진료가 있는 날이에요. 저희 엄마는 당뇨와 고혈압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하며 약을 처방 받으세요. 당뇨 피검사가 진료 3시간전에 먼저 해야하기 때문에 오전에 엄마를 모시고 와 피검사를 하고 집에 다시 모셔다 드리고 저는 진료시간인 2시 40분에 맞춰 다시 병원에 와있습니다. 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예약시간은 딱히 큰 의미가 없어 보여요ㅎ 그냥 기다리는 거죠. 예약을 했으니 오늘 안에 진료는 봐주겠다... 머 그런 느낌?ㅎ 평소에는 진료가 이렇게 밀리면 답답하고 도대체 왜 밀리나 생각하곤 했는데 오늘은 꼬맹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온 터라 지금 이 시간이 꿀 같네요!ㅎㅎ 병원에 가기 위해 집에서 나오는데 우체통에 무언가 꽂혀 있어서 보니 꼬맹이 앞으로 온 선생님의 엽서네요! 엽서를 보며 꼬맹이가 좋아할 모습이 생각나 혼자 웃다가 학창 시절 우체통만 바라보던 내가 생각나 또 웃었네요.ㅎ 제가 고등학생일 때 펜팔이라는 것이 유행했었습니다. 펜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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