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9월 두 번째


주간 일기 9월 두 번째

9월 7일 수요일 큰아이가 지갑을 잃어버려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기 위해 용인 운전면허시험장에 왔다. 나도 갱신 때문에 몇 번 오긴 했지만 올 때마다 느끼는 건 정말 사람 많다... 아이는 대기번호 709번을 받았다. 앞에 200명 정도가 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빠져서 한 시간 반 조금 넘어 재발급을 받고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왔다. 9월 8일 목요일 그분의 고향인 거제도에 간다. 학원에서 꼬맹이를 태워 바로 출발했지만 7시간이 걸렸다. 명절이 아니라면 5시간 정도면 가는 거리이지만 명절 시작이라 그런지 오래 걸렸다. 중간 휴게소에 내려 꼬맹이가 좋아하는 반석 오징어를 사고 다시 차에 타려고 하늘을 보니 세상에!!! 너무너무 이뻤다. 저 안에서 용이 나온다 해도 난 놀라지 않을 것 같았다. 사진에 표현이 잘 안되었지만 신비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내가 서있는 곳이 휴게소이고 명절을 지내러 내려가는 길이 아니었다면 한참을 넋 놓고 보고 있었을 만큼 멋진 하늘이었다.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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