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공주 삽신자 80명 늘린다 라하르족의 마을은, 많은 집이 가죽 천막의, 작은 부족의 마을이었다.허술한 천의 복장하지만 그것보다 앨런이 신경 쓰인 것은 모두 죽은 듯한 눈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율리아의 노예보다 더 생기가 없다. 낯선 마차를 보고도 다가오는 사람도 없었다. 땅에 쭈그리고 앉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다. 커추어가 불쑥 중얼거리다."이건......정말 끔찍한 상황인걸." 앨런도 고개를 끄덕였다.이래서야 마을이 망하는 것도 시간문제다.오아시스가 말라붙는다는 것은 그 정도로 심각한 사태인가?"물은......우리 생활의 모든 것이니까요......" 율리아가 괴로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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