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이 될 순 없지..


카공족이 될 순 없지..

어제 차에 엔진오일 경고등이 들어왔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부랴부랴 차를 맡겼는데, 점심 이후에나 정비가 완료될 것 같다고 한다. 3시간 정도의 시간이 붕 떠버렸다. 비도 오고 싱숭생숭하다. 그래서 카페에 왔다. 주문을 하는데 눈치가 보인다. 어떤 눈치? 바로 카공족 눈치다. 카공족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런데 2,5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시켜놓고, 2~3시간 앉아서 노트북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전기세가 더 나온다. 그래서 괜히 혼자 눈치가 보였고, 어쩔 수 없이 브런치 겸 해서 카스테라 하나를 더 시켰다. 점심에 닭가슴살이랑 야채를 먹었어야 했는데, 고 칼로리의 빵을 먹고야 말았다. -,.ㅠ 그런데 지겹도록 시간이 가질 않는다. 그래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이런 저런 글을 작성하며 시간이나 떼우고 있다. 이건 과연 디지털 노마드의 삶일까?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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