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의 무서움, 그리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

관성의 법칙 뉴턴의 운동법칙 중 제 1법칙 이는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모든 물체는 자기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즉, 정지한 물체는 영원히 정지한 채로 있으려고 하며 운동하던 물체는 등속 직선운동을 계속 하려고 한다. 달리던 버스가 급정거하면 앞으로 넘어지거나 브레이크를 급히 밟아도 차가 앞으로 밀리는 경우, 트럭이 급커브를 돌면 가득 실은 짐들이 도로로 쏟아지는 경우, 컵 아래의 얇은 종이를 갑자기 빠르고 세게 당기면 컵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현상이 관성의 법칙의 예이다. 오늘 관성의 법칙이 나에게 적용되었고, 나는 이를 극복해냈다. 주 중에 많은 일들을 하면서 달렸다. 그래서 나는 달리던 물체였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는 주 중에 고생했던 나에게 고생했다며 위안을 해주듯 막걸리 한잔을 기울였다. 열심히 달리고 있다가 브레이크를 잡은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제 정지하는 물체가 되었다. 이 정지의 관성은 오늘 내내 이어졌다. 아침에 9시 30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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