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아침 헬스

3월 18일. 금요일 - 대부분 그렇겠지만 비가 오는 날은 몸이 무겁다. 아침에 잠을 깨워 줄 햇빛도 흔적을 찾기 힘들어 눈꺼풀이 더더욱 무거웠던 오늘. AM 07:05 비오는 날의 헬스장 바깥 풍경. 이런 날씨에 출근 도장 찍으니 오히려 좋아:) 같은 오피스텔 건물이라 엘레베이터 5층만 내려가면 된다는건 안비밀. 만약에 다른 건물이라서 우산 쓰고 가야 되는 거였다면 6시 50분쯤 선생님한테 눈물의 문자 보냈을수도ㅎ AM 07:10 오전 7시라도 보통 3-4분은 계셨는데 오늘은 정말 단 한 명도 없었다. 다른 분들도 비 맞으면서 까지 헬스장에 오고 싶지는 않으셨나 보다. 처음 느껴보는 헬스장 전세 낸 기분! 물론 이거 찍고 조금 있다가 선생님이 오셨긴 하지만(요즘 기본으로 10분정도 늦으심.. 선생님도 사람이니까..) PT를 하면 힘들긴 진짜 힘든데 무게가 점점 올라가면서 느끼는 성취감을 최근에 알게 되어서 이상하게 중독된 것 같다. 특히 오늘은 잘 못 들 줄 알았는데 운동 자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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