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별이는 나를 싫어하는걸까

오전에 감자 목욕을 시켰다 간만에 하는 목욕인지 똥구멍에 똥이 껴 있었다 이상태로 밖에 나가고 침대에 올라오고 쇼파에 올라가고 그랬던가.... 오빠가 늦게 씻겨줘서 미안해 ㅠㅠ 샴푸가 이제 없네?? 향기좋은걸로 하나사줄께 ~ 나른한 오후 거실쪽이 조용했다 심심하니깐 감자하고 놀아야지 감자야 ~ 감자야 ~ 어딨니 ~ 동생방에서 자고 있었다 뱃살도 땅에 처져있었다 오빠가 불러도 반응도 없고 너무하다 잠만 계속자면 그 뱃살 더 늘어난다 이번엔 별이 한테 가보자 별아 ~ 별아 ~ 머하고 있니? 오빠하고 놀자 ~ 내가 부르느는 소리에 자다가 부스스 얼굴을 들어 창밖만 멍하니 처다보고 있다 그냥 내방에 들어가서 유튜브나 봐야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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