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레트로 골목길, 신암동을 걸으며


아름다운 레트로 골목길, 신암동을 걸으며

한낮의 온도가 30도 넘어서는 요즘, 대구에 사는 저는 매년 더위에 적응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주말 오후 34도가 넘는다는 뉴스를 접하고 한낮의 야외활동을 포기하고 해가 질 무렵 신암동을 산책을 합니다. 사진에 담은 동네는 신암동 평화시장 근처이며, 최근에 재건축 및 재개발이 많이 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아직 재개발이 되지않은 주택가가 밀집한 곳이라 옛 정취와 골목길의 정겨움이 넘치는 곳입니다.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대라 햇님의 주황빛이 기와위에 살포시 내려앉습니다. 그 뒤로 어지러이 보이는 전봇대와 전선들이 햇살에 반짝이며 춤을 춥니다. 본격적으로 골목길에 진입해볼까요? 거주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최대한 조용히 조용히 걸어봅니다. 함께한 댕댕이 테리는 이런 골목길을 자주 가서 그런지 냄새에만 몰두하며 함께 조용히 걸어갑니다. 골목길을 접어서자 우물이 풍경이라는 벽화와 조형물이 있습니다. 신암동 주택가 골목길엔 6.25전쟁 피란민들이 쓰던 '공동우물'이 있습니다. 녹슨 양철지붕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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