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주차


8월 1주차

식물일기 작년인가 아무튼 겨울에 받은 몬스테라가 잎을 계속 내더니 갑자기 일요일부터 이상한 가시가 났다. 이게 뭔지 몰라서 주변에 물어봤는데 새 순이 돋는거라고도 하고 줄기가 나는거라고도 하더라. 정답이 과연 뭘까... 추위를 견디고 자란, 식물을 좋아하는 친구의 식물을 아주 좋아하는 남친이 준 몽키 몬스테라. 앞으로 어떻게 자라려나? 진짜 가시같고 의심스럽게 생겼다 그와중에 작년에 잎 세개로 시작한 식물이 갑자기 핑크빛 새잎을 냈다. 뭐야 무서워ㅠ 초록색 잎이었는데 갑자기 7개월만에 새 줄기랑 잎을 낸다. 예쁘긴한데 이러다 픽 죽을까봐 불안하다. 왼쪽도 잎 네장에서 시작했는데 내 팔만큼 자라고 있다. 확실히 날이 따뜻해지고 햇빛이 오래 비춰서 식물이 신나게 자라는 것 같다. 쑥쑥 자라는중 여행일기 슈베칭엔에 다녀왔다. 이름은 아는데 갈 생각 없었던 곳. 여름 궁전으로 쓰였던 곳이라 넓고 예쁘고 정원이 정말 광대했다. 4시간 넘게 정원구경하고 사진찍고... 날씨가 진짜 더웠는데 초가...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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