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여행 | Tränenpalast 독일의 판문점 | 냉전 및 분단 역사의 기념관


베를린 여행 | Tränenpalast 독일의 판문점 | 냉전 및 분단 역사의 기념관

한국의 분단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장소, 판문점. 정주영 회장이 1998년 북한에 소를 제공했을 때 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방문했다. 나는 할아버지의 가족들이 북한에 계셔서 어릴적부터 임진각이나 통일 전망대에 종종 갔었는데, 베를린에도 이와 비슷한 장소가 있다. 바로 Tränenpalast. 직역하면 눈물들의 궁전이라는 뜻이다. 베를린 Friedrichstraße 역 바로 옆에 있는 이 장소는 1962년부터 1989년까지 동베를린과 서베를린 사이에 사람들의 통로로 이용된 장소였다. 사람들은 S반, U반 등을 타고 동독과 서독을 오갈 수 있었다. 현대의 공항처럼 검문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었는데 서베를린의 시민, 외국인, 외교관, 여행객, 동독 거주자 등을 위한 검문소가 존재했다. 분단 초기에는 동독 사람들과 서독 사람들은 여행, 가족방문 등의 목적으로 오갈 수 있었다. 그러나 동독 사람들이 서독으로 도망가는 빈도가 급증하면서 동독 정부는 이런 여행과 교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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