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책방] 오늘도 짓는 생활-남설희


[아무책방] 오늘도 짓는 생활-남설희

서평단 이벤트로 책을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젊은 나이에 귀농해서 농사짓는 이야기인가?’ 생각했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작가지망생이 부모님의 농사일을 함께하면서 겪는 생각과 감정을 쓴 내용이었습니다. 글은 전반적으로 작가의 생각과 감정이 일기처럼 서술되어 있어서 하루만에 다 읽었습니다! (전 원래 책을 굉장히 느리게 읽는 편..ㅎ) 술술 읽다가도 작가의 표현이 내 감정을 너무 잘 드러나게 하는 것들이 많아 많이 공감되고, 가끔 뜨끔했습니다. 특히 이문단! 저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출근하시면 잘 다녀오라 말하고 싶은데 부끄러워서 자는 척 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때는 어떤 감정인지 확실히 알아채기 어려웠는데, 책에서 작가가 정의해주니 약간 머리가 띵하기도 하면서 유레카를 속으로 외치게 되더라구요..c (시원하게 등 긁어주는 느낌) 잘 다녀오라고 말 못한다는 것을 어떻게 저렇게 표현할 수 있었을까요?? 또한, 그림자에 대해 생각했을 때 그냥 검은 존재. 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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