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관심


작은관심

한 청소년이 감옥에 간뒤로 3년 내내 그를 맡은 변호사가 주기적으로 방문을 하는 사례를 보면서 세상에는 작은 관심이 사람을 바꿀수 있다는것을 알았다. 사춘기 동생에게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씩 말을 걸어주고 있다. 예전에는 말걸면 대답을 하지않는다던지 화를 가끔 낼때도 있었는데 요새는 좋게 말하기 시작했다. 작은 변화를 느끼니 신기하다. 일을 그만두는날에 내가 가장좋아하던 사람에게서 사람다운 충고를 들었다. 어쩌면 내가 가장듣고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한다. 약속을 너무 안지키는 친구와 연락을 단절했었는데 설날에 미안하단 연락이왔다. 연락이 두절된 날부터 그날까지 가끔은 미안하단 생각을 했었겠지. 그리고 드디어 오늘 화가 풀려 만나자고 했다. 몇년전 대학친구들과의 관계가 끊겼는데 그친구중 한친구 한테서 전화가 왔다. 몇년동안 못만나서. 더이상은 못만나겠지만 전화한통이 그렇게 고맙더라. 어느날부터 작은 편지한통씩 친구들에게 지인에게 주기 시작했다. 거짓말 조금더 보태서 감정이 담긴 글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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