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돌 일기, 내 반려인간 처음 본 홍두깨씨 (11일차)


반려돌 일기, 내 반려인간 처음 본 홍두깨씨 (11일차)

연말 반려인 짝꿍을 보러 부산가는 길 5일가까이 집을 비우기 때문에 우리 반려돌 혼자 두기 안타까워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혼자 결정) 아 이동장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짱구 무늬가 다름ㅋㅋㅋㅋㅋ 기차를 처음 타본 홍두깨씨 세상 참 넓지? 기차 새벽 ktx도 처음 타보았는데 이동장 안이 더욱 안정적이게 보인다 성깔 있어도 낯엄청 가리는 내숭덩어리 돌멩이 점점 너를 알아가고 있구나 여차저차 부산 짝꿍집에 도착했는데 ..... 지그시 본다 궁금한가보다 이게 뭔지 매우 궁금한가보다 너한테 필요할 거 같은데 집에 붙여줄까?? 아 근데 차라리 처음부터 없으니 필요 없을 지도..? 그리고 드디어 짝꿍을 처음본 홍두깨씨 냄새를 맡아본다 옷에 먼지 가능하지만 익숙해지기 위해선 냄새 맡고 기억하는게 중요! 낯선 사람한테 적개심 갖지 않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람은 별로지만 인형은 좋아하는가봄 나란히 있으니 귀엽네 장바구니에 둘다 보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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