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슈퍼맨 정체는 투자자문사 대표 "침수 잦던 곳서 살아서"


강남역 슈퍼맨 정체는 투자자문사 대표 "침수 잦던 곳서 살아서"

`강남역 슈퍼맨`은 투자 자문업체 운영하는 김모씨 "건물 지하로 물 유입 막으려고 한 행동" 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 폭우 속에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하수로를 막고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홀연히 사라져 `강남역 슈퍼맨`으로 불린 남성이 “그냥 우리 사무실 있는 건물 지하로 물이 유입되는 걸 막으려고 한 행동”이라고 몸을 낮췄습니다. 11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 남성은 강남 일대에서 투자 자문업체 `A에셋`을 경영하는 경영인 김 모씨입니다. 과거 증권맨으로 근무하다가 투자 자문업체를 설립해 운영 중이라고합니다. 이데일리가 김씨의 의로운 행동을 알리기 위해 접촉을 시도해봤지만 “정중히 거절한다”는 뜻을 알려왔습니다. 김씨의 지인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를 알렸는데 김씨는 댓글로 “쑥스럽다”라며 “그냥 우리 사무실 있는 건물 지하로 물이 유입되는 걸 막으려고 한 행동인데”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건강을 잃었을 때 몸의 소중함을 아는 것처럼 도시의 일상 반복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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