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에 초등학생 있음이란 문자 한통에 실종아동 찾은 사연

"고속도로 갓길에 초등학생 있음" 실종아동 찾은 '문자 한통' 한 운전자가 고속도로 갓길에 서 있던 초등학생을 보고 경찰과 도로공사에 신고했는데 알고 보니 실종 신고된 아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러분 저 잘한 거 맞죠? 한 아이를 살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지난 4일 정읍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복귀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서대전IC 방면 갓길에서 책가방 메고 신발주머니를 들고 서 있는 한 초등학생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시각은 오후 6시 50분쯤으로 하늘은 이미 어두워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초등학생 아이가 어두운 옷을 입어서 진짜 잘못하면 죽겠구나 싶었다"며 "직장동료는 112에 신고하고, 동시에 저는 한국도로공사에 이를 알렸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 화면도 공개했습니다. A씨는 전화에 이어 '서대전IC 나가기 전 초등학생 갓길에 있음', '서대전IC랑 안영IC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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