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경찰서에서 이태원 배치 요청하자 묵살한 윗선 "대통령실 앞 집회 집중하라" 보고서는 삭제


용산 경찰서에서 이태원 배치 요청하자 묵살한 윗선 "대통령실 앞 집회 집중하라" 보고서는 삭제

"대통령실 앞 집회 집중하라"며 용산 경찰서의 배치 요청 묵살 보고서는 삭제 이태원 참사 당일 많은 사람이 몰릴 거라는 용산경찰서의 내부 보고가 사전에 있었지만, 윗선에서 대통령실 주변 집회에 집중하라며 보고를 묵살했던 걸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보고서를 올렸던 경찰이 자신이라도 직접 현장에 나가겠다고 했지만, 그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성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참사 발생 사흘 전인 지난달 26일, 용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경찰관 A씨가 작성한 '이태원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이라는 제목의 문서입니다. 지난해 축제에 약 10만 명이 이태원을 방문했는데, 올해는 방역수칙 해제 후 첫 핼러윈이라 많은 인파가 운집될 걸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적혔습니다. SBS가 용산경찰서 직원들을 취재한 결과, A 씨는 오전에 이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상급자인 정보과장에게 "인파 상황을 살피고 경찰서에 보고할 정보 경찰관을 현장 배치해야 한다"고 말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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