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대로 적기#


생각나는 대로 적기#

감수성이 풍부해진 건지 나이가 들어가는 건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모든 순간의 찰나들을 유심히 관찰하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그러고는 기록해 본다. 디테일하게 모든 것을 기록한다는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소재를 찾고 있는 것 같다. 기억력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더라는 거지 배스킨라빈스에 가면 31이 있으면 먹는 것만 먹는 것처럼 선택 장애가 있는 나도 배스킨라빈스에만 가면 고르는 것이 딱! 정해져 있던 거다. 일단은 적어보기로 했다. 나의 생각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그 연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는 말을 정말 잘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말과 글은 천지 차이다. 아니! 심지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의사전달은 충분히 가능하다. 근데... 글로 생각을 전달하는 것은 쓰면 쓸수록 어렵다. 마치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정말 재미있다. 표현하자면.. 고2 때 미분과 적분을 만난 기분? 아! 조금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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