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과 의사의 병원일기 (간병비 문제)


재활의학과 의사의 병원일기 (간병비 문제)

안녕하세요 재활의학과 의사 닥터캐롯입니다. 어제 한 환자분의 보호자분이 면담을 하러 오셨습니다. 치료는 너무 만족하지만 개인간병을 써야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워 공동간병이나 통합간호간병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전원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 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운 이야기지만 또 간병비 부담이 어마어마하다는것을 알기 때문에 그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가족들도 다 직장을 다니시는 경우가 많아 무턱대고 가족간병을 하시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전공의 할때만해도 간병비가 8만원 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은데 (물론 재활의학과 환자분들은 간병요구도가 높아 보통 10만원선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보호자분들에게 물어보면 13~15만원 선이라고 하니 많이 오르기도 올랐다 물가가 상승하고 인건비가 상승하니 당연히 간병비도 오르는 거지만 간병비는 치료나 검사 항목처럼 병원에서 처방하는게 아니라 따로 간병보험을 들지 않는 이상 실비 보험도 안되고 나라에서 급여 항목이나 이런 걸로 혜택을 받을 수도 없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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