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맛이 파는 맛이 되는 김치 시즈닝, 고추장 시즈닝


망한 맛이 파는 맛이 되는 김치 시즈닝, 고추장 시즈닝

요즘 세상이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구입할 수 있는 물건 종류를 보면 실감하게 된다. 1997년에 처음으로 어학연수를 위해서 호주에 갔을 때 엄마는 나를 위해 김치 양념을 싸주셨다. 이 김치 양념을 가지고, 배추만 사서 소금에 절여 김치 비슷하게 김치를 담가 먹으라고 말이다. 우리 엄마가 어떻게 그런 생각까지 하셨는지 지금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때에는 그 마음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 난 6개월 동안 김치 없이도, 한 번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는 햄버거와 피자에 빠져서 김치라는 건 한 번씩만 담가 먹으며 살았다. 덕분에 엄청나게 살이 찌는 바람에 귀국할 때 공항에서 나를 본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랬던 내가 뒤늦게 33살에 다시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음식에 관해 별 관심이 없으니 그저 한 끼만 때우고 배만 안 고프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막상 미국에 도착했더니 밥을 먹지 않고서는 한 달도 견디기 힘들었다. 그렇게 나이가 듦에 따라 밥에 대한 갈망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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