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 백록담, 성판악에서 관음사까지


한라산 등산, 백록담, 성판악에서 관음사까지

제주도 보름 살기 사흘째 날이다.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날, 내가 한라산을 오르는 날이다. 사실 이제 나이도 나이고,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 과연 가능할까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한라산에 오르기로 정한 전날 밤부터 긴장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갔을 때 날씨가 너무나 변덕스러워서 과연 괜찮을까, 오를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으로 날짜를 계속 못 잡고 있었는데 이틀째 되는 날 저녁에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날씨를 확인하니 다음 날 하루 종일 해가 쨍쨍하다고 예보되어 있었다. 순간 우리는 내일 가야 한다고 결정을 내리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한라산 등반 준비를 시작했다. 일찍 자고 싶었지만 줌 수업이 있어서 밤 11시 30분이 넘어서야 겨우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그리고 새벽 3시 49분에 눈을 떴다. 5시까지는 자야 하는데 너무나 걱정된 나머지 더 잘 수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여유 있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일기를 쓰는 등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출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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