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로술집 긴잔


대구종로술집 긴잔

대구 시내에 나갔다가 분위기가 아주 좋은 이자카야를 발견했다. 바로 대구종로술집 긴잔이다. 옛날 만경관 맞은편에 있다. 만경관이라고 적고 나니까 아주 옛날 사람처럼 느껴진다. 나는 대구에 그렇게 오래 살았음에도 대구에 종로가 있는지 몰랐다. 종로는 서울에만 있는 줄 알았다. 어릴 적 내 기억 속에 있는 대구는 수성구뿐인 것 같다. 모든 추억이 수성구 안에서만 있다. 너무나 우물 속에 갇혀서 살았던 것 같다. 아직은 겨울 기운이 남아 있는 이른 봄 평일 저녁에 남편이랑 맛있는 소고기 화로구이와 특별한 요리를 먹기 위해 대구 종로로 나갔다. 긴잔에 들어서니까 실내 인테리어가 다른 대구종로술집들과 다르게 아주 세련되었다. 게다가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고 잘생겼고, 같이 보조를 맞춰 일하는 여직원도 친절하고 예뻐서 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맛있고 흐뭇할 정도였다. 아마 부부인 것 같기도 하고, 커플인 것 같기도 한 두 사람이 조화를 이뤄서 운영하다 보니 긴잔이라는 대구종로술집 분위기가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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