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혹시나 어젯밤처럼 요란한 천둥소리가 들리면 일어나서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남겨야겠다고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작은 빗소리만 들렸다. 일주일간 정이 들었던 방비엥을 이제 떠나야 해서 짐도 싸고,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공부해야 할 것도 있어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공부를 시작하고 짐을 쌌다.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에 짐을 맡겨 놓은 뒤 아침 식사를 하는 동안 호텔 밖에 우리가 예약해 놓은 툭툭아저씨가 도착했다. 그래서 별일 없이 식사를 마치고 곧장 방비엥 역으로 갈 수 있었다. 차비는 1인당 30,000낍이었는데 60,000낍 외에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한다는 아저씨를 위해 드릴 것이 있나 찾아보니까 작고 예쁜 새 공책과 예쁜 펜이 있어서 이거라도 주었다. 혹시나 한국을 기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한국어를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동기유발이 더 되지 않을까 해서 주었다. 방비엥 역 진입로에 들어서는 순간 학생들이 정복을 차려입고 줄지어서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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