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일요일의 서촌 구경

인왕산 자락길을 걷다 수성동 계곡으로 내려가면 서촌이 나온다. 산과 마을이 만나는 어귀에 종로 9번 마을버스 종점이 있다. 혹시 반대로 시내에서 인왕산 자락길을 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수성동계곡 - 세종문화회관 - 시청역 - 숭례문앞 - 광화문 한국통신 서촌은 인근의 청와대 때문에 개발이 쉽지 않은 곳이다. 그로 인해 시간이 더디게 가는 듯 하다. 넓지 않은 길가에 늘어선 3,4층의 낮은 빌라 1층에 이국적인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옷 가게, 빵집, 디저트 가게, 편집샵, 꽃집, 와인바, 식당 등 작은 가게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다. 햇살 좋은 날, 이곳을 느릿느릿 거닐다 보니, 어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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