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 - 니콜라이 고골


「외투」 - 니콜라이 고골

정복을 차려입은 코, 외투를 뺏는 유령, 그리고 스페인의 왕 외투 저자 니콜라이 고골 출판 민음사 발매 2017.06.30. 흔히 러시아의 작가라고 하면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체호프 등 제정 러시아 후기의 작가들이 주로 다루어진다. 니콜라이 고골은 시대적으로 이들보다 수십 년 일찍 활동한 선배에 해당하는 작가로, 현재 그들보다 유명세는 덜할지 몰라도 러시아 문학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도스토옙스키는 러시아의 모든 작가가 고골의 「외투」로부터 나왔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이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면 그의 작품 또한 일반적인 러시아 문학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그의 작품은 유머러스하고, 판타지적 요소도 적잖이 나와 재미있게 읽히는 편이다. 러시아 문학은 딱딱하고 무겁다는 편견을 깨는 작가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책에 수록된 첫 번째 단편 「코」는 8등관 꼬발료프가 어느 날 코를 잃어버리고, 사라진 그의 코가 5등관의 복장을 한 채 활동하는 이야기이다. 총 14등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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