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감독 세드릭 클라피쉬 출연 피오 마르마이, 아나 지라르도, 프랑수아 시빌 개봉 2018. 05. 03. 똑같이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하더라도 집은 짓는다, 옷감은 짠다, 젓갈은 담근다고 하는 등 나름의 표현이 있다. 술의 경우에는 빚는다는 말을 사용하는데,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따르면 이는 도자기를 빚는 것처럼 특별한 정성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술은 우리가 사는 데 필수적이지도 않고 특별히 영양소가 풍부한 것도 아닌 기호식품일 뿐인데, 오히려 그 때문에 더욱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는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표현인만큼 막걸리나 청주를 빚을 때나 사용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와인도 별반 다르지는 않은 듯하다. 영화는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인 부르고뉴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집의 삼 남매 장, 줄리엣, 제레미를 주인공으로 한다.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세계여행을 하다 돌아온 장은 너무 늦게 온 탓에 아버지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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