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알로하


[02] 알로하

알로하 저자 윤고은 출판 창비 발매 2014.06.25. 알로하는 프레디의 사생아/알로하/월리를 찾아라/사분의 일/ 해마,날다/P/요리사의 손톱/Q/콜롬버스의뼈 9개의 소설로 구성되어있다. 책에는 생각지도 못한 재미난 직업들이 있었다. '해마, 날다'에서는 술 취한뒤 흑역사를 만들지 않게 하기 만들어진 회사 (끊어진 필름을 전문적으로 폐기처분해주는 곳) '요리사의 손톱'에서는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책 제목을 인식하도록 만드는 '책벌레' 'Q'에서는 개를 대여한 뒤, 산책로를 선택하는 '개 산책' 글을 읽으면서 이런 직업이 생긴다면 은근히 수요가 많을 것같다고 생각되면서, 이미 이런 일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소설을 읽다보면 지하철 2호선을 계속 원점으로 돌아오는 순환선, 벗어나올 수 없는 굴레로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2호선은 정반대의 이미지다. 2호선은 대학가가 많고 젊은 학생들이 많이 이동해서 활기차고, 어디로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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